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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범죄피해자 지원은 우리 사회가 짊어져야” [2009-10-28]
  • 등록일  :  2011.06.23 조회수  :  7,884 첨부파일  : 
  • “범죄피해자 지원은 우리 사회가 짊어져야”

    2009-10-28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범죄피해자의 사회적 권리선언’을 채택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나가야 할 과제”라고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흉기로 15군데를 찔리는 큰 피해를 당해 4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고 아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가 자신의 고통을 밝히는 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특히 이날 대회에 참가해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은혜는 대리석에 새기라’는 격언을 인용, 피해자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하고 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다.

    또 ‘황산테러사건’ 피해자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피해자 지원활동을 벌인 탤런트 윤다훈씨가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고 경기 부천김포센터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이나영씨에게는 법무부장관 감사장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캐어(Care)’를 주제로 일본의 범죄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 상황 및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심연주 사무국장의 ‘범죄피해자 캐어의 실제’가 발표되는 등 피해자 회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3년 9월 경북 김천·구미지역센터, 같은해 11월 대전지역센터 등 자원봉사조직으로 설립됐으며 살인, 방화 등 강력사건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센터는 조두순 사건 때 피해자가족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고 강호순 사건 때는 소속 변호사를 통해 강호순에 대한 가압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13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낸 바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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